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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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선진 3안타-김혁민 5승째' 한화, 두산에 영봉승 '2연승'

기사입력 2012.06.23 20:13 / 기사수정 2012.06.24 02:38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한화 이글스가 두산 베어스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최근 5승 1패의 상승세다.

한화는 23일 대전구장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김혁민의 호투와 3안타를 터뜨린 오선진의 맹활약에 힘입어 6-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화는 지난 주 5연패 이후 5승 1패의 상승세를 유지했다. 반면 두산은 2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한화 선발 김혁민은 7이닝 동안 99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5탈삼진 2볼넷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5승째를 따냈다.

선취점은 한화의 몫이었다. 한화는 4회말 1사 후 최진행의 볼넷과 오선진의 안타, 정범모의 볼넷을 묶어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이대수가 노경은의 3구를 공략, 중전 안타를 터뜨리며 2득점, 2-0으로 앞서나갔다.

이후 계속되던 무득점 행진은 7회 들어 깨졌다. 한화는 7회말 선두 타자 양성우와 장성호의 볼넷을 묶어 만든 1사 1, 2루 기회에서 김태균이 좌익수 키를 넘는 2루타로 주자가 모두 홈인, 4-0으로 달아났다. 이어 최진행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오선진이 좌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2루타로 1점을 더 추가, 5-0을 만들었다. 한화는 8회말에도 1사 만루 기회에서 이학준의 땅볼로 1점을 추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김혁민에 이어 등판한 외국인투수 션 헨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팀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김태균과 이대수가 나란히 1안타 2타점씩을 기록,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꽃사슴' 오선진은 3안타 1타점을 기록, 3할 타율에 진입에 성공했다. '루키' 양성우도 2안타를 2루타 2개로 장식했다.

두산 선발 노경은은 6이닝을 5피안타 5탈삼진 2실점으로 선방,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타선 침묵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날 두산 타선은 단 5안타만을 기록하는 빈공에 시달리며 영패를 당했다.



[사진=오선진, 김혁민 ⓒ 한화 이글스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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