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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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대뷔골 박재현 " 더욱 발전하는 모습 보이겠다"

기사입력 2007.03.16 04:01 / 기사수정 2007.03.16 04:01

김지혜 기자
            3월14일 열린 삼섬하우젠 컵대회. 대구 FC를 홈으로 불러들인 인천은, 박재현의 2골에 힘 입어 대구를 4대3으로 격파하고 컵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이 날 프로 데뷔골을 넣은 박재현은 "홈팬들에게 승리를 안겨주어 기쁘다. 함께 뛴 선수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며 첫 골에 대한 기쁨을 같은 팀 동료들에게 돌렸다.  또한  "현대미포조선의 조동현 감독님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 며 옛 은사에 대한 애정도 아끼지 않았다.



다음은 경기 종료 후 박재현 선수 인터뷰 

프로 5년차 처음 터진 데뷔골이다. 소감이 어떠한가?
그동안 골이 안터져서 마음고생이 많았었다. 오늘 마음을 비우고 경기에 임했는데, 골찬스를 살릴 수 있어서 매우 기쁘고 또한 홈 팬들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다 같이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다.
 
안타깝게 헤트트릭을 놓쳤는데 ?
아쉽긴 하지만 오늘 팀의 승리에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분좋을 뿐이다.
그렇게 큰 욕심은 없었다. 팀에 도움이 되었다는 것 만으로도 너무 기쁘다.
 
대구FC. 친정팀 상대로 대뷔골을 넣었는데 기분이 어떤지?
2004년에 지방대를 다니던 나를 뽑아주었던 고마운 친정팀이다. 나에게 많은 기대를 해 주었던 팀이었는데 기대치에 부흥을 하지 못해 늘 죄송했었다. 많은 애정을 가지고 있는 팀을 상대로 득점을 하게 되어 미안한 마음도 들지만 그동안 내가 많이 노력했다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기쁘고 뜻깊은 경기였다.
 
첫골의 영광은 누구에게 바치고 싶나?
대구FC에 입단 후 힘든 시절을 보내다가 현대미포조선에 입단 하게 되었는데, 그 때에 만난 미포조선의 조동현 감독님에게 감사를 보내고 싶다. 힘든시절 많은격려와 지도를 해주셨던 분이다.  또한 고향팀인 대구FC, 현재 소속팀인 인유 모든 코칭스텝, 모든 선수들에게 돌리고 싶다.
 
적토마가 별명이라고 알고있다. 빠른스피드 때문인 것 같은데..
그렇다. 개인적으로 스피드가 자신이 있다. 적극적인 스피드를 이용한 플레이에 주력하고 있고, 노력하고 있다.
 
 
오늘의 경기로 인해 앞으로의 주전경쟁에서 유리할 것 같다.  자신있는지?
이번에 인천에 입단한 좋은선수들이 많다 . 나 보다 기량이 좋은 선수들도 많은데, 앞으로 선의의 경쟁을 통해 나의 장점을 십분 발휘해서 보다 발전된 모습, 지금보다 더 좋은 모습을 선보이겠다.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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