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심령사진 오보 ⓒ MBC 방송 캡처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최근 온라인을 떠들썩하게 했던 제주도 심령사진 속 남성이 현재 생존하고 있는 인물로 밝혀졌다.
지난 18일 MBC 'TV 특종 놀라운 세상'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에 "580회 '사진 속 미스터리한 형체' 방송에 대한 제작진의 확인 결과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사과 글을 게재했다.
사과문을 통해 제작진 측은 "6월 12일 방송된 '사진 속 미스터리한 형체'와 관련해 물의를 일으킨 점 사과드리며 각종 의혹과 논란에 대해 제작진의 입장을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취재 도중, 사진이 촬영된 부근에서 '일본인 관광객의 사망 사건'이 있었음을 알게 됐고, 일본 현지에 고인에 대한 수소문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은 "촉박한 제작 일정 속에서 고인의 사진을 입수하는 과정에 반드시 필요한 확인 절차를 하지 못했고, 그 결과 다른 분의 사진을 고인의 사진으로 잘못 소개하는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며 오보를 인정했다.
이어 "사진 속 주인공은 현재 생존인물임을 확인했고 미국에 거주중인 음악프로듀서로 사과의 뜻을 전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접근 중이다. 이번 일로 많은 분에게 실망과 혼란을 드린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하는바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덧붙였다.
제주도 심령사진 오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제주도 심령사진 오보라니 충격이다. 진짜로 믿었는데", "제주도 심령사진 오보일 수가 있느냐, 어떻게 산 사람을 죽었다고 할 수 있는지", "제주도 심령사진 가짜일 것 같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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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