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게임분석팀 안혜민 기자] 컴투스의 '몽키배틀'이 중국 앱스토어 무료 인기 앱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4일 애플 앱스토어에 서비스를 시작한 '몽키배틀'은 한국과 중국에서 전체 무료 앱 인기 순위 1위에 오르고, 대만에서도 4위에 오르는 등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중국 등 중화권 국가에서의 성과는 게임성과 함께 사전 준비의 효과도 톡톡히 본 것으로, 컴투스는 출시 이전부터 중국법인을 통해 중국과 대만 유저들에게 베타 버전의 내용을 공개하고 주요 현재 매체에 게임을 시연하는 등 적극적인 사전 홍보를 진행해 왔다.
또한, 완벽한 현지화를 위해 '몽키배틀'을 'Crazy Monkey'라는 의미의 중국식 이름으로 다시 짓고, 중화권에 친숙한 원숭이를 코믹하게 등장시킨 게임 콘셉트와 간단하면서도 전략을 필요로 하는 게임방식을 내세우면서, 대전게임을 매우 선호하는 중화권 유저들의 니즈를 충족시켰다.
특히, '몽키배틀'은 화면을 손으로 그어서 겨냥하고 공격하는 플레이 방식으로 넓은 화면에서 더 큰 재미를 느낄 수 있고 귀여운 그래픽과 함께 조작법도 쉽고 간단해 다양한 나이 층에서 고른 인기를 얻고 있다.
컴투스 중국법인 이승원 총경리는 "최근 중국에서는 아이폰이 부의 상징이 아니라 일종의 패션 트렌드로 자리 잡아 사용자가 3천만 명이 넘는 등 대도시에서는 아이폰을 흔하게 볼 수 있고, 이처럼 시장이 커짐에 따라 게임 앱들의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라면서, "'몽키배틀'이 1위를 차지한 것은, 시장 특성에 맞는 전략적인 게임 공급과 중화권에서의 컴투스의 높은 인지도를 반영하는 증거다"라고 분석했다.
게임분석팀 game@xportsnews.com
[사진 = 몽키배틀 ⓒ 컴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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