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구, 다이어트 부작용 고백 "3시간 의식불명, 죽을 뻔 했다"

[엑스포츠뉴스=김현정 인턴기자] 방송인 조영구가 무리한 다이어트로 죽을 뻔한 사연을 공개했다.

20일 방송되는 MBN '충무로 와글와글 시즌2'에서는 건강상의 이유로 죽을 고비를 넘긴 스타들의 사연을 소개하는 '죽다 살아난 이야기' 코너가 진행된다.

이날 방송에서 조영구는 무리한 다이어트로 3시간 동안이나 의식불명 상태가 왔던 사연을 고백할 예정이다.

조영구는 "2년 전 연예인 다이어트 서바이벌 대회에 참가했다. 당시 1등 상품은 가족 괌 여행권이었다"며 "이를 차지하기 위해 무리한 스케줄을 소화하며 식이요법, 운동을 병행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조영구는 6주 만에 무려 15kg을 감량하며 대회에서 1등을 차지했다고.

또 조영구는 "다이어트가 끝난 후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 틈틈이 운동을 했다"며 "어느 날 헬스장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어 급히 병원에 실려 갔다. 조금만 늦었으면 죽었을 것이라는 의사의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을 알지 못한다. 그래서 자다가 죽을까봐 겁이 나 잠도 이루지 못한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조영구는 "급격한 다이어트로 인해 노안과 탈모를 겪고 있다. 탄력을 잃은 얼굴 때문에 보톡스와 필러를 무작위로 맞았지만 별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조영구 사례와 관련해 '충무로 와글와글' 주치의 8명은 다이어트 부작용에 대한 경고와 올바른 다이어트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20일 오후 10시 방송.

김현정 인턴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조영구 ⓒ MBN]

김현정 기자 hjmimi10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