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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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철 "돈 몇십만 원이 전부"…과거 생활고 털어놓으며 '오열'

기사입력 2012.06.19 11:34 / 기사수정 2012.06.19 11:34



[엑스포츠뉴스=김유진 인턴기자] 개그맨 김주철이 과거 어려웠던 시절을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19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좋은 날'에는 MBC '개그야'의 '명품남녀' 코너에서 엉뚱한 웨이터로 주목 받았던 김주철과 SBS '웃찾사'에서'딱딱이'로 유명했던 김주현 형제가 출연해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이 날 방송에서 김주철은 과거 생활고에 시달릴 만큼 어려웠던 시절을 이야기하며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김주철은 "나에게 7,8월은 악마의 달이다. 돈이 안 들어오는 시기이다"고 운을 뗀 뒤 "아들 범구 군이 7월에 태어났을 때 돈이 없었다. 몇십만원이 전부였다"고 말했다.

이어 "산후 조리원에 들어가면 100여 만원이 든다. 아이를 낳고 산후조리원에 들어간 아내가 조리원이 안 맞는다며 나왔다"라며 아내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에 눈물을 흘렸다.

이어 동생 김주현은 "먼저 개그맨이 된 나는 돈을 못 번다며 형에게 개그맨이 되지 말라고 했다"며 "형이 내 신혼집에서 무려 6년이나 같이 살았다. 그런데 생활비를 단 한 번도 낸 적이 없다"고 말해 형제의 순탄하지만은 않았던 과거사를 담담히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김유진 인턴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MBC '기분좋은 날' 방송화면 캡처]



김유진 인턴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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