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홋카이도 니혼햄 파이터즈가 한국인 관광객에게 경기 티켓을 무료로 배포한다. 니혼햄은 최근 증가하는 홋카이도 지역 관광객을 위한 ‘아시아 페스티벌’로 특별 초대 이벤트를 마련했다.
‘아시아 페스티벌’은 한국 뿐만 아니라 중국, 대만 관광객에게도 경기티켓을 배포한다. 무료 경기는 8월 3-5일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벌이는 삿포로돔 홈경기다. 절차는 매표소에서 여권을 보여주면 티켓을 받을 수 있다.
니혼햄이 ‘아시아 페스티벌’을 개최한 이유는 무엇일까? 니혼햄은 대만 출신 요다이강의 선전, 홋카이도 지역 한국, 중국 관광객 증가로 기획된 것으로 보인다. 또 현지팬을 위해 한국, 대만, 중국 관광 홍보 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현지 언론은 “모리모토 히쵸리가 있었다면 한국 관광객이 더 올 수 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모리모토는 재일한국인3세로 지난 2011년 FA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로 이적했다.
한편, 일본프로야구 사상 첫 시도 된 해외 마케팅은 현지 대만인에게 큰 호응을 예상하고 있다. 일본야구는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서울 코엑스, 명동 팬샵 개장.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대만 개최로 해외 마케팅을 벌인바가 있다.
니혼햄의 시도는 신선하다는 평이다. 라면과 눈이 유명한 홋카이도서 야구가 새로운 관광 코스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 된다.
서영원 기자 schneider19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