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인턴기자] '빛과 그림자'의 강기태(안재욱 분)와 차수혁(이필모 분)이 심경의 변화를 겪고 있다.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극본 최완규/연출 이주환 이상엽)에서 끈질기게 대립하던 두 남자 강기태와 차수혁은 자신의 길 잃은 사랑을 앞에 두고 마음의 변화를 겪기 시작했다.
'빛과 그림자' 59회 예고편에서는 사기 혐의로 구속됐던 장철환(전광렬 분)이 풀려날 조짐을 눈치 챈 차수혁의 모습과 의식 불명의 이정혜(남상미 분)가 언제 깨어날지 모른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강기태의 절망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장철환이 판결을 뒤엎으려고 별 짓을 다 하고 있는 건 너도 알잖아"라는 안도성(공정환 분)의 이야기에 무언가를 결심하는 듯 굳은 표정을 짓는 차수혁과 "정혜 이렇게 만든 놈 내 손으로 반드시 죽여버리겠어"라며 본격적으로 복수심을 불태우는 강기태의 대사에서 정혜의 사고 앞에서 의연함을 잃기 시작한 두 남자가 앞으로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분에서는 장쳘환이 꾸민 계략으로 인해 상견례를 마치고 돌아가던 강기태와 이정혜가 교통사고를 당했으며, 이에 이정혜가 혼수상태에 빠져 행복한 앞날을 예고했던 이들에게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져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기도 했다.
한편 '빛과 그림자' 59회는 18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김유진 인턴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MBC '빛과 그림자' 예고편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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