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예상치 않은 폭우와 번개, 바람이 동반한 기상 악화로 인해 유로 2012 본선 경기가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16일 새벽 1시(이하 한국 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에 위치한 돈바스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12' D조 2차전 우크라이나-프랑스의 경기에서 기상 악화로 인해 킥오프 5분 만에 경기가 중단됐다.
이미 시작 전부터 굵은 빗줄기 속에 경기가 진행됐지만 거센 천둥 번개가 내리치자 주심은 전반 5분 만에 경기를 중단시키고 선수들을 라커룸으로 들여 보냈다.
하지만 빗줄기가 약해지고 원활한 배수를 통해 그라운드 상태가 호전되자, 경기는 중단된 지 약 55분이 지난 새벽 2시에 재개됐다.
[사진 = 우크라이나 - 프랑스 ⓒ BBC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