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진 진행 해명 ⓒ 김태진 트위터
[엑스포츠뉴스=임지연 인턴기자] 김태진이 진행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연예가 중계' 리포터로 대중들에게 알려진 방송인 김태진이 '나라망신 진행' 비판에 억울한 심경을 직접 토로한 것.
14일 김태진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레드카펫 행사를 마치고'라는 제목의 장문의 글로 진행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앞서 김태진은 14일 오후 김포공항에서 열린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프리미어 시사회 및 레드카펫 행사 사회자로 무대에 섰다.
행사 직후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과 SNS에는 '엠마스톤 앞에서 나라 망신시킨 김태진'이라는 제목으로 김태진의 진행 능력을 비판하는 글이 올라왔다. 이유인 즉, 김태진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여주인공 엠마스톤의 이름을 엠마왓슨이라고 잘못 호명해 나라망신 진행을 했다는 것이다.
'엠마스톤 앞에서 나라 망신시킨 김태진'이라는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준비도 안하고 가는 리포터가 말이 됩니까?", "김태진씨 나라망신은 혼자 다 시키시네요", "리포더가 엠마스톤이랑 엠마왓슨을 구분 못하고 실례를 범하는 게 말이 됩니까?", "아 김태진씨 엠마스톤 앞으로 한국 안 오면 김태진씨 책임이에요", "김태진 타도" 등의 격양된 반응을 보였다.
이에 비판이 일어나자 사태를 파악한 김태진은 트위터를 통해 입장을 표명한 것.
김태진은 "엠마스톤을 엠마왓슨인줄 알고 해리포터 얘길 물었다네요. 아무렴 그랬을까요. 엠마스톤의 전작 '헬프'를 얘기한 적은 있어도 해리포터 얘긴 입 밖에도 꺼낸 적 없습니다"라고 루머에 반박하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태진은 "오늘 진행한 영상을 하나하나 찾아보며 확인 중인데 30여 분간의 레드카펫 배우 입장 중에 엠마스톤이란 배우 이름만 수십 번 반복했다. '엠마스톤을 엠마왓슷으로 안 채 해리포터 얘기를 물어보는 우를 범했다'라는 내용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 최소한 두 배우를 구분할 줄은 안다. 오해하지 말아 달라"라며 못 박았다.
마지막으로 김태진은 "'대인배'처럼 참고 넘어가기엔 마음이 넓지 못한지라 속상해서 글을 올린다. 어디서부터 시작된 글인지 지금부터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태진 진행 해명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김태진씨 웬 날벼락? 사실 확인도 안된 글을 누가 유포시키는 겁니까", "김태진씨 얼마나 비난을 받았는지, 허위 사실 유포자는 할 일이 그렇게 없나?", "김태진씨 너무 상심마세요", "김태진 진행 해명 신속하게 잘 해주셨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임지연 인턴기자
jylim@xportsnews.com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