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년 전 잠자리 ⓒ 온라인 커뮤니티
[엑스포츠뉴스= 온라인뉴스팀] 3억년 전 잠자리가 화제다. 3억년 전 잠자리가 작아진 이유가 밝혀졌기 때문.
지난 4일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는 "중생대 백악기인 1억5000만 년 전부터 거대 곤충의 크기가 줄었고 그 이유는 포식자인 조류를 피하기 위해서다"라는 캘리포니아대 매슈 클래펌 교수팀의 연구 보고가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클래펌 교수의 연구팀은 고생대와 중생대에 살았던 곤충 화석 1만500점을 시기별, 크기별로 분석한 뒤 당시 산소농도, 천적 조건 등과 비교한 결과 곤충의 크기는 고생대 이후 조금씩 줄다가 약 1억5000만 년 전 부터 본격적으로 작아졌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는 조류가 등장한 시기와도 일치한다고.
연구팀은 거대 곤충인 3억년 전 잠자리의 크기가 줄어든 이유로는 "날아다니며 곤충을 잡아먹는 새들을 피하기 위해 재빨리 움직여야 했다"며 "기동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진화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3억년 전 잠자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잠자리가 무려 70cm? 상상이 안 돼", "잠자리가 줄어들었으면 나비는?", "3억년 동안 줄어들다니 정말 대단하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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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 임수연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