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배세민 기자] MBC 월화 드라마 '빛과 그림자'의 시청률이 하락했다.
12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1일 방송된 MBC 월화 드라마 '빛과 그림자'는 18.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일 기록했던 21.3%의 시청률보다 2.6%p 하락한 수치다.
'빛과 그림자'가 10%대의 시청률로 떨어진 것은 25주 만의 일이다. '빛과 그림자'는 시청률은 하락했지만 동 시간대 1위 자리는 굳건히 지켰다. 그렇지만 경쟁 프로그램인 '빅'과 '추적자'는 모두 시청률이 상승했다는 점에서 향후 '빛과 그림자'의 시청률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빛과 그림자'에 대항하는 두 경쟁 드라마의 공세는 만만치 않다. '빅'은 영화 '건축학 개론'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수지가 귀여운 스토커 역할로 첫 등장을 해 화제를 모았다. 수지의 등장은 극적 전개에 활력은 물론 본격적인 삼각관계를 예고했다. '추적자'는 탈옥에 성공한 백홍석(손현주 분)이 다시 한 번 절친 윤창민(최준용 분)에게 배신을 당하는 내용이 그려져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기태(안재욱 분)와 정혜(남상미 분)가 드디어 결혼식을 앞둔 내용이 전파를 탔다. 명희(신다은 분)와 정혜 역시 서로 대립했던 과거를 화해했고, 이에 명희는 정혜에게 웨딩드레스를 선물했다. 그렇지만 정혜에게 집착을 버리지 못한 수혁(이필모 분)이 철환(전광렬 분)과 손을 잡고 음모를 꾸밀 움직임을 보여 두 사람의 결혼이 다시 한 번 위기에 봉착하는 것이 아닌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동 시간대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추적자'는 10.6%, KBS2 월화 드라마 '빅'은 8.4%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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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빛과 그림자,빅, 추적자 ⓒ MBC, KBS2,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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