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황상민이 김연아 선수의 교생실습 발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9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 금주의 연예가 HOT 클릭에서는 최근 김연아 선수에게 고소당한 황상민 교수의 전화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황상민 교수는 5월 22일 방송인 김미화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김연아 선수의 교생실습에 대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김연아 선수는 5월 30일 명예훼손으로 황상민 교수를 고소했다.
이에 대해 황상민 교수는 <연예가중계>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황당하다. 발언하게 된 취지는 김연아 선수하고는 관계가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연아 선수가 '성실하게 실습했다'라고 하는데 물론 김연아 선수가 성실하게 했겠지만, 김연아이기 때문에 쇼라고 보이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또 김연아 측이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면 고소를 취하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나는 이미 사과에 준하는 말을 여러 번 했다. (해당 라디오) 그 코너를 안 하겠다고 얘기했다"고 입장을 전했다.
[사진=황상민 ⓒ KBS 2TV <연예가중계> 캡처]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