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인턴기자] 배우 최민수가 시한부 삶을 살고 있는 '해피엔딩' 김두수의 '진정한 사랑'에 대해 밝혔다.
최민수는 JTBC 월화미니시리즈 '해피엔딩'(극본 김윤정/연출 곽영범)에서 '시한부 판정'을 받고 제 각기 살아왔던 '콩가루 가족'을 행복한 가족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열혈 아빠' 김두수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현재 '조강지처' 심혜진, '첫사랑' 이승연과의 미묘한 삼각관계가 펼쳐지고 있는 상황에서 죽음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직감하고 있는 최민수가 과연 생의 마지막 순간에 어떤 사랑을 선택하게 될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최민수는 "내가 실제 김두수라면 28년간 함께 살았던 사람이 진짜 첫사랑일 것"이라고 망설임 없이 밝혔다. 이어 "아내는 매일매일 마누라, 여보라고 부르며 살을 부비며 살아온 사람이다. 오랜 세월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아내와의 사랑 앞에서 애란과의 지나간 사랑은 풋사랑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또 "극 중 두수도 조강지처가 진짜 첫사랑임을 깨달을 것"이라는 조심스런 추측을 내놓으면서 오랜 세월 끈끈한 정을 키워온 가족이 무엇보다 소중하다는 인간 최민수의 생각을 분명히 드러냈다.
한편 최민수의 가족 재결합을 위한 열정적인 노력을 확인할 수 있는 '헤피엔딩' 15회는 11일 밤 8시 45분 방송된다.
김유진 인턴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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