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신사의 품격'의 김하늘과 장동건이 구두 하나로 삐걱거렸다.
3일 방송된 SBS TV '신사의 품격'에서는 서이수에게 130만원 짜리 한정판 구두를 선물한 김도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이수(김하늘 분)은 김도진(장동건 분)이 선물한 구두가 고가의 명품 한정판 구두라는 사실을 알고 다시 돌려 주러 도진의 집으로 찾아갔다.
이수는 "누가 짝 사랑하는 사람한테 이런 명품 구두를 선물해 주느냐. 이런 걸 돈지랄이라고 한다"고 도진을 몰아붙였다. 도진은 "나는 소비, 구매 혹은 선물이라고 한다. 그래요. 알았다"며 이수가 보는 앞에서 자신과 밤을 보낸 여성에게 줘버렸다.
예상치 못한 여성의 등장에 당황한 이수는 "누구냐"고 물었고, 도진은 "누굴 거 같으냐. 오해 말라. 나 여동생 없다. 사촌이나 혈연 관계도 아니다"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당당한 도진의 태도에 이수는 "이게 지금 짝사랑하는 사람의 태도냐"며 신경질을 냈고, 도진은 "짝사랑하는 남자는 다른 여자랑 자면 안 되드냐. 나랑 잘 거냐"고 되물었다. 실망한 이수는 "돌았느냐"며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이수는 집으로 돌아와서도 도진의 말과 행동을 떠올리며 고민 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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