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강산 기자] 한화 이글스의 '7억팔' 유창식이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와 더불어 시즌 2승에 성공했다.
유창식은 1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110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5볼넷을 내줬지만 7개의 탈삼진을 곁들이며 2실점, 퀄리티스타트로 시즌 2승째를 챙겼다.
또한 유창식은 데뷔 후 3승을 모두 잠실구장서 열린 LG전서 선발승으로 장식, 'LG 킬러'의 면모를 입증했다.
유창식은 이날 경기 후 "승리와 인연이 없었는데 연패를 끊어 기분 좋다"며 "늘 5이닝 정도만 던져 왔기에 좀 더 끌고 가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정)범모형의 리드대로 편하게 던졌다"며 "1이닝씩 잘 던지자는 각오로 던졌다. 선배들의 도움이 컸다. 그리고 첫 퀄리티스타트에 기분이 좋다"며 동료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지난달 26일 넥센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호투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유창식, 그가 다시 한번 비상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인다.
[사진=유창식, 정범모 ⓒ 잠실,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