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지난해 홈런왕 최형우가 올 시즌 첫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1군 복귀전 첫 타석에서 터뜨린 홈런이기에 의미를 더했다.
최형우는 31일 대전구장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전에 6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 첫 타석서 시즌 첫 홈런을 터뜨렸다.
양 팀이 0-0으로 팽팽히 맞선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 첫 타석에 들어선 최형우는 상대 선발 류현진의 5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는 비거리 120M짜리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는 타구였다. 이로써 최형우는 31일 1군 복귀 후 첫 타석에서 시즌 첫 홈런을 신고, 향후 활약을 기대케 했다.
한편 삼성은 최형우의 홈런에 힘입어 2회말 현재 한화에 1-0으로 앞서 있다.
[사진=최형우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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