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9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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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겨운 신인 그룹의 방송3사 게릴라 투어기…"아쉬움 남아요"

기사입력 2012.05.31 01:43 / 기사수정 2012.05.31 01:44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지난 24일, 공중파 방송 3사(MBC, KBS, SBS) 앞에서 게릴라 투어가 이루어 졌다.

그 주인공은 신인 그룹 몬스터즈.

몬스터즈는 화려한 무대와 조명, 팬들이 가득한 각 방송사의 음악 방송이 아닌, 공중파 방송국 앞 길거리에서, 지나가는 행인들과 발길을 멈추고 쳐다보는 사람들을 향해 퍼포먼스를 펼쳤다.

몬스터즈의 게릴라 투어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힐끔 곁눈질만 하고 지나가기 일쑤였다.



하지만 몬스터즈는 굴하지 않고 데뷔 앨범의 타이틀곡 '바나나'를 열창하며 안무를 선보였고, 그 노력의 댓가로 삼삼오오 구경꾼들이 몰리기도 했다.

안타깝게도 현재 공중파 방송에 나갈 수 있는 가수는 그리 많지 않다. 그런 상황 속에서 그룹 몬스터즈는 자신들이 가진 퍼포먼스를 펼칠 기회를 고민했고, 게릴라 투어를 결심해 바로 실행에 옮겼다고 한다.

리더 SIC는 "가수는 무대에서 노래 한다는 저 자신만의 고정관념을 깨버린 첫 방송 이였고, 너무 즐거웠습니다" 멤버 ONE SHOT도 "방송보다 게릴라 투어가 오히려 많은 아쉬움이 남는 공연이였다"며 파이팅을 외치기도 했다.



또, KOMO는 "앞으로 더 많은 게릴라 공연을 펼칠 예정이고, 공연에 있어서 저희 몬스터즈는 어떤 팀보다 자신 있어요. 거리에서 보기 되시면 응원 많이 해주세요"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공중파 방송 3사를 정복했으니 이제 서울 시내 어디에서 게릴라 투어로 몬스터즈가 나타날지 모른다는 후문이다.

관계자는 "혹시라도 몬스터즈를 발견하면 잠시 가던 길을 멈추고 그들의 퍼포먼스를 감상하는 것도 좋은 피로회복제가 될 거라 생각한다"며 관심을 부탁했다.

몬스터즈는 대표곡 '바나나'를 5월에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 중에 있는 퍼포먼스 그룹이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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