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나이퍼' 장성호, 고든 상대 시즌 4호 투런포 '쾅'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한화 이글스의 '스나이퍼' 장성호가 시즌 4호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장성호는 29일 대전구장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자신의 시즌 4호 홈런을 터뜨렸다.

한화가 0-8로 뒤진 6회말, 2사 3루 상황서 세번째 타석에 들어선 장성호는 상대 선발 브라이언 고든의 4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을 완전히 넘는 비거리 120M짜리 투런 홈런을 뽑아냈다. 자신의 시즌 3호 홈런이자 영의 행진을 마감하는 의미 있는 홈런이었다.

첫 타석서도 고든을 상대로 2루타를 터뜨렸던 장성호는 세번째 타석서 홈런까지 터뜨리며 2개의 안타를 모두 장타로 연결했다.

한편 한화는 장성호의 홈런에도 불구하고 6회말 현재 삼성에 2-8로 뒤져 있다.

[사진=장성호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