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1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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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경 백혈병 과거, "투병 사실 알게된 후 복지가 꿈꿨다"

기사입력 2012.05.29 11:13

방송연예팀 기자


▲임태경 백혈병 과거 ⓒ MBC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호연 기자] 뮤지컬 배우 임태경이 백혈병을 투병했던 과거를 고백했다.

임태경은 29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날'에 출연해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 것과 자신의 지나온 삶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들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임태경은 미국에서 생산공학 석사를 지낸 후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사실 그 전까지는 무척 건강했는데 갑자기 중학생 때 부터 아프기 시작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임태경은 "당시에는 악성 빈혈이라고 알았었는데 군대가기 전에 그 병이 백혈병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투병 당시에는 부모님께서 '태경이에게 백혈병이라고 이야기 안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야기를 안해주셨다"고 밝혔다.

또, 임태경은 "13살 때 백혈병 투병생활을 했지만 15년 뒤 28살에 백혈병이었다는 사실을 알게된 후 꿈이 복지가가 됐다"며 "복지에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서 순수하게 갖고 있는 재능인 내 몸으로 할 수 있는 노래를 하자는 생각이 들어 갑자기 가수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음악을 시작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임태경은 뮤지컬 배우로 데뷔해 크로스오버 팝 테너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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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팀 정호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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