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0,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안타와 볼넷 1개씩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추신수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서 열린 2012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2할 6푼 8리의 타율을 유지했다.
1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네이선 애드콕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 타자 마이클 브랜틀리의 1루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당해 득점에는 실패했다.
3회말 1사 1루 상황서 두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애드콕의 초구 90마일 싱커를 공략,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후 추신수는 제이슨 킵니스의 중전 안타 때 루크 칼린과 함께 홈을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 추신수의 득점은 결승 득점으로 이어졌다.
이후 추신수는 4회말 세번째 타석서 투수 땅볼, 7회말 네번째 타석서 삼진, 8회말 다섯번째 타석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더 이상의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3회말 추신수의 결승 득점을 포함 대거 5득점, 8-5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로 나선 조시 톰린은 5이닝 4피안타 4탈삼진 4실점, 다소 부진한 투구를 보였지만 타선 폭발로 승리투수가 됐다. 9회 마무리로 나선 크리스 페레즈는 1이닝을 무실점으로 봉쇄, 시즌 17세이브째를 올리며 이 부문 선두로 올라섰다.
양 팀은 30일 같은 장소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클리블랜드는 저스틴 매스터슨을 선발로 예고했고 캔자스시티는 윌 스미스를 내보낼 예정이다.
[사진=추신수 ⓒ OBS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