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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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시탈' 한채아 원씬 원코스튬, "매 신마다 의상 달라져"

기사입력 2012.05.25 20:15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배우 한채아가 '원씬 원코스튬'의 화려함으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채아는 오는 30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각시탈>(극본 유현미, 연출 윤성식, 차영훈)에서 영웅 각시탈을 제거하려는 목적으로 한국에 온 채홍주 역을 맡았다.

채홍주는 치명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가수로 위장했지만, 사실 일본 정계의 숨은 실력자에게 입양된 뒤 군인도 견디기 힘든 첩보교육을 받은 한국의 마타하리다.

한채아는 채홍주 역에 대해 "패션 감각이나 사고방식 모두 시대를 앞서갔던 여인이다. 단 한 씬도 똑같은 의상을 입지 않았다. 3부부터 등장하는데, 지금까지 촬영한 6회 분량에서 20여 벌의 의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어 "여배우로서 탐나는 역할이고 즐거운 역할이다. 내가 언제 이렇게 화려한 의상을 많이 입어보겠나. 촬영할 때마다 여자로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있는 기분이다"며 채홍주 역에 흠뻑 빠져있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한편, <각시탈>은 한국판 슈퍼히어로 각시탈을 주축으로, 영웅의 길을 택하면서 목숨 같은 사랑을 버려야 했던 남자 이강토와 그를 지키기 위해 목숨도 불사한 여자 목단(진세연),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슌지(박기웅)와 채홍주의 4각 멜로가 이야기의 완성도를 한층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사진=한채아 ⓒ KBS]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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