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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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고 격파한 스위스. G조 선두로 올라서다.

기사입력 2006.06.20 10:18 / 기사수정 2006.06.20 10:18

문헌 기자

    
 19일 10시(한국시간)  도르트문트 베스트팔렌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고 와 스위스의 조별 예선 2차전에서 스위스가 프라이와 바르네타의 골에 힘입어 2:0 값진 승리를 거두었다.

전반 시작과 함께 스위스는 토고의 진영을 압박 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토고 대표팀은 아프리카 특유의 개인기로 스위스의 압박을 쉽게 풀어나가며 스위스와 몇 차례 슛을 주고 받았다.

양팀의 균형을 깬 것은 스위스. 전반 15분 스위스 대표팀 왼쪽 윙백인 마그닌이 토고의 수비수를 재치며 날카로운 센터링을 올렸고 이 센터링을 바르네타가 중앙으로 침투하는 프라이에게 연결, 골로 연결시켰다.

한 골을 실점한 토고 대표팀은 아데바요르와 쿠바자를 전방에 배치, 수비에서 스위스 전방으로 연결하는 롱패스와 미들 진에서의 크로스로 스위스의 문전을 두드렸지만 마지막 패스가 날카롭지 못해 스위스 수비진에 번번히 막혔다. 반면 스위스는 수비진에 항상 4명의 수비수를 배치 하며 수비에 큰 비중을 두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토고 에게도 결정적인 기회는 있었다. 전반 35분 아데바요르가 스위스의 문전 페널티 라인 안에서의 드리블 하다 데겐에게 태클을 당하였으나 심판이 PK를 불지 않아, 토고는 아쉽게도 득점 찬스를 놓치고 말았다. 이후에도 토고의 공격은 계속되었으나 마무리 패스가 날카롭지 못해 골로 연결시키지 못하면서 전반전을 마쳤다.

토고 축구 국가대표팀은 후반시작과 함께 주도권을 잡으면서 스위스의 골 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토고 대표팀은 전방 투톱인 아데바요르와 쿠바자의 호흡면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이며 스위스의 골 문을 열지 못했다.

토고 대표팀은 후반 중반 세나야를 투입하며 공격력 강화를 했으나 아데바요르와 전방의 쿠바자의 체력저하로 인하여 크게 공격력에 변화를 주지 못하고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스위스 대표팀의 공격력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공격력을 강화한 투고 대표팀은 공격과 수비가 나눠지는 모습을 보였고 이는 결국 스위스의 역습을 허용했다. 경기 종료 3분전 스위스가 미들라인에서 루스트넬리가 토고진영에서 인터셉트 한 공을 오른쪽으로 연결, 바르네타가 절묘한 킥으로 왼쪽 골포스트를 맞추며 골로 연결시켰다.

스위스가 토고를 2:0으로 격파하므로 서 스위스는 승점 4점 골득실 +2를 기록하며 G조 선두가 되었다. 이로서 스위스 축구 대표팀은 마지막 한국과의 경기에서 16강 진출여부가 결정되게 되었고 2패를 당한 토고 대표팀은 G조에서 첫 16강 탈락 국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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