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종 염색 개구리 (☞사진 원본보기) ⓒ 라이브사이언스 홈페이지 캡처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올챙이 시절을 거치지 않는 신종 개구리가 발견됐다.
22일(이하 현지시각) 라이브사이언스의 보도에 따르면 독일 젠켄베르크 연구소의 안드레아스 헤르츠 연구팀은 노란색깔의 신종 개구리(학명 Diasporas citrinobapheus)를 발견했다는 내용의 연구결과 22일자 저널 주키(ZooKeys)에 발표했다.
지난 2010년 파나마의 한 산에서 발견된 이 노란색 개구리는 2cm의 작은 크기로 색깔만큼 특이한 울음소리를 낸다. 특히 이 개구리는 올챙이를 거쳐 개구리가 되는 일반적인 과정을 건너뛰고 알에서 바로 작은 개구리가 되는 것이 특징이다. 연구를 이끈 헤르츠 박사는 "처음 이 개구리를 잡았을 때 바로 특별한 종임을 알았다" 면서 "올챙이를 거치지 않고 알 속에서 작은 개구리로 부화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과학자들은 이 개구리가 신종이라는 것을 확실히 하기 위해 몸의 구조, 천연색, 유전자 분석자료, 소리 등을 분석하고 관련된 종들의 것과 비교해 보았다.
헤르츠에 따르면 분석결과 물로 쉽게 씻기는 노란색 얼룩이 특별한 독성도 없고 포식자로부터 보호하려고 하는 것인지 알 수 없어 이 신종개구리의 노란색으로 물들이는 특이성은 아직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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