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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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왕' 신세경 트위터에 제프 버클리 노래, 결말 '간접 암시했나'

기사입력 2012.05.23 15:23 / 기사수정 2012.07.20 13:50



[엑스포츠뉴스=김유진 인턴기자] 배우 신세경이 자신의 트위터에 의미심장한 노래를 올려 누리꾼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신세경은 패션왕이 종영된 다음 날인 23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제프 버클리(Jeff Buckley)의 'Hallelujah(할렐루야)' 영상으로 연결되는 유투브 주소의 트윗을 올렸다.

제프 버클리는 미국에서 1990년대의 가장 독보적인 싱어 송 라이터이자 얼터너티브(Alternative) 포크 록 뮤지션으로 평가받았고, 폭발적이면서도 감미로운 목소리로 독자적인 음악스타일을 구축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안타깝게도 1997년 5월 서른 살의 젊은 나이에 요절했다.

평소 제프 버클리의 음악을 즐겨 듣는다고 알려진 신세경이 올린 노래 'Hallelujah(할렐루야)'는 제프 버클리의 대표곡으로, 미해결 사건 같은 곡으로 평가받고 있다.

모차르트가 레퀴엠을 작곡하고 미리 유언이나 한 듯이 죽은 것처럼, 제프 버클리 또한 이 노래를 노래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죽었기 때문이다.

실제로도 이 노래는 사랑을 잃어버린 한 남자의 애절한 상처를 담담히 담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는데, 노래 가사를 음미하며 살펴보면 '난 여기에 있었어요. 이 방을 보고, 걷고 당신을 만나기 전엔 늘 혼자였죠. 하지만 이제 당신은 떠나버렸어요. 하지만 우리가 같이했던 때를 회상해 봐요' 등의 가사를 확인할 수 있다.

이에 신세경 역시 아쉽게 마무리 된 패션왕의 결말과 많은 이들의 수많은 의문 속에, '가영(신세경 분)은 여전히 영걸(유아인 분)을 사랑하고 기억하고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트위터를 통해 내비친 것은 아닌지 주목되고 있다.

한편 패션왕은 22일 방송된 마지막 회에서 주인공 강영걸이 의문의 죽음을 당하며 종영됐고, 다소 충격적인 결말에 많은 시청자와 누리꾼들이 영걸을 죽인 범인을 궁금해 하고 있지만, 제작진은 범인에 대해 함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유진 인턴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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