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 ⓒ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배우 주원이 슈퍼 히어로 역할을 맡은 부담감을 토로했다.
2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 주니퍼홀에서 열린 KBS 수목드라마 '각시탈'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주원, 진세연, 신현준, 박기웅, 한채아, 이병준과 연출을 맡은 윤성식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주원은 한국형 슈퍼 히어로 역할을 맡았는데 부담감은 없었냐는 질문에 "없다면 거짓말"이라며 "당연히 부담감을 느껴야 된다고 생각하고, 그 부담을 작품에 쏟아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시청률과 액션신에 대한 부담 중 어떤 것이 더 크냐는 질문에는 "액션신에 대한 부담감이 더 크다"며 액션신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주원은 "각시탈의 큰 중점은 액션에 있다고 생각한다. 오작교 형제들이 끝나기 전부터 액션 연습과 승마 연습에 들어갔다"며 "현대물의 액션과 다르기 때문에 액션에 대한 부담이 컸었고, 지금도 연습하고 있다. 내 몸에 (액션신이) 자연스러워야 시청자들이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극중 주원은 종로경찰서 형사 이강토 역을 맡았다. 이강토는 바보가 된 형 이강산(신현준 분)이 각시탈인 것을 알게 되며, 이름 없는 영웅으로 변화해가는 드라마틱한 인물이다.
허영만 화백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각시탈'은 1930년대 일제치하에서 고통 받는 조선인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줬던 이름 없는 영웅, 각시탈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적도의 남자' 후속으로 오는 30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