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결혼식 올리지 않은 이유 공개 '"서태지와의 약속"

▲양현석 결혼식 ⓒ S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양현석이 결혼식을 올리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44회에는 지난주에 이어 초대 손님으로 YG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서 양현석이 출연해 결혼식을 올리지 않은 이유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양현석은 "9년간 비밀연애 후 아내가 혼전 임신을 해 결혼하게 됐다"며 "남들 앞에 나서기가 싫어서 결혼식을 올리지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양현석은 "서태지와 결혼식을 하지 않을 거라고 약속했다. 생각만 해도 창피하다. 예복을 입고 결혼식을 하는 게 이상하게 너무 창피하다"고 쑥스러워 했다.

이 말을 들은 MC 이경규는 깜짝 놀라며 "아내가 웨딩드레스를 못 입어 서운해 하지는 않았냐"고 질문했고, 이에 양현석은 "웨딩드레스는 사진 촬영 당시 입었다. 그것마저 안 하면 정말 나쁜 남자 같을 것 같았다"고 대답했다.

한편, 이날 양현석은 YG 사옥을 사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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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