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양현석, 공황장애 고백…대성-G드래곤 사건에 '발작'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양현석이 공황장애를 겪는다고 고백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44회에서는 양현석이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소문에 대해 진솔하게 밝히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양현석은 이경규의 공황장애를 언급하며 "실은 (저도) 공황장애가 왔어요"라고 폭탄 발언을 했다.

이어 "G드래곤과 대성 사건 후 발작을 일으켰어요"라며 "공황장애가 살면서 경험할 수 있는 가장 무서운 공포라고 이야기하더라고요"라고 덧붙였다.

이에 MC 이경규는 "울었습니까?"라고 물으며 "저는 극에 달했을 때 대성통곡했어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양현석은 "근데, 울 수 있을 만한 마음의 여유가 없더라고요"라며 "10초 후에 죽을 것 같은 느낌? 말로 표현할 수가 없어요. 내 몸 안에 다른 사람이 들어와 있는 느낌이에요. 그만큼 저한테는 힘들었던 2011년이에요"라고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하지만, 항상 긍정적으로 사고하기 때문에 "얘 또 왔네?" 이러고 이겨낸다고.

한편, 이날 양현석은 아내 이은주와의 러브스토리를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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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양현석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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