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안녕하세요'에 수다스럽고 아줌마 같은 남편 때문에 고민이라는 아내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21일 밤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이만기, 양준혁, 우지원, 김세진이 게스트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고민을 들어줬다.
사연의 주인공은 "쇼핑을 할 때 나는 마네킹에 입혀진 대로 사는데 내 남편은 가방 하나를 사도 3일이 걸린다"고 밝혔다.
이어 아내는 "평소 수다가 많은 남편 때문에 어떨 땐 한 시간 자고 출근한 적도 있다. 주말이면 아예 작정을 하고 수다를 떤다"고 덧붙였다.
MC들은 그녀의 남편에게 "계속 말하는 것이 피곤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남편은 "나는 수다를 하면 스트레스가 풀린다. 아내가 한 시간 잤으면 나도 한 시간 자지 않았겠느냐"고 되물었다.
오히려 남편은 "무뚝뚝한 아내 때문에 내가 더 고민이다. 지금 아내의 자리가 내 자리다"라고 주장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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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안녕하세요 ⓒ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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