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 강산 기자] SK 와이번스의 '소년 장사' 최정이 '괴물 투수' 류현진 공략의 선봉에 섰다..
SK는 19일 대전구장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5번째 맞대결서 홈런 1개 포함 5타수 4안타 3타점을 기록한 최정의 활약에 힘입어 10-4 승리를 거뒀다.
특히 최정이 기록한 4개의 안타는 모두 높은 영양가를 자랑했다. 최정은 0-1로 뒤진 4회초 1사 2루 상황서 동점타를 터뜨리며 첫 안타를 신고한 뒤 5회초 세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방면 강습 안타로 팀의 4득점째를 책임졌다. 5-3으로 아슬아슬한 리드를 지키던 8회초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2루타를 터뜨린 뒤 후속 타자 이호준의 안타 때 홈을 밟았다.
최정은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투수 김광수의 147km/h짜리 직구를 그대로 밀어친 것이 비거리 110M짜리 홈런으로 연결됐다. 이 홈런으로 최정은 7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최정은 경기 후 7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소감에 대해 "영광스럽다"고 운을 뗀 뒤 "꾸준하다는 증거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기분이 좋다"는 소감을 밝혔다.
[사진=최정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