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영 ⓒ 스프링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불후의 명작'의 박선영이 자신의 캐릭터와 관련해 '작은 행복론'을 밝혔다.
종영을 앞둔 채널A 주말드라마 '불후의 명작'에서 어떤 상황 속에서도 밝고 건전하게 살아가려는 황금희 역할을 완벽하게 연기해낸 박선영이 드라마 종영에 앞서 소회를 밝혔다.
박선영은 실제 삶에 있어서도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고, 주일에 교회 가는 생활 사이클"이라면서 "남들은 재미없게 산다고 할지 모르지만, 함께 하는 가족과의 소소한 행복이 진짜 행복이라는 걸 날마다 깨닫고 있다. 작은 것에 감사하면서 가족과 나누면서 사는 것이다. 결국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나와 함께 걸어가는 사랑하는 사람들이 아닐까"라고 전했다.
또한, '불후의 명작'에서 더욱 물오른 연기로 웃고 울고 사랑하는 표정연기가 자유자재라는 평을 받았던 박선영은 "제가 느끼는 건 시청자들도 느낀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느끼는 대로 자연스럽게 연기하려고 하는 편"이라며 "'불후의 명작'에서도 내가 지금 금희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더니, 편하게 표정연기가 나왔다"고 밝혔다.
김치드라마 '불후의 명작'은 지난 17일 대전HD드라마 타운에서 마지막 촬영을 마치고 오는 20일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불후의 명작' 마지막 장면은 종갓집 대대로 내려오는 '음식유경'의 전수자를 뽑기 위한 조리사대회의 치열한 경합 장면, 그리고 명문 집안의 며느리로 시집온 박계향 선생(고두심 분)의 비밀과 그로 인해 얽히고설킨 운명들이 모두 풀리는 모습들이 연출된다.
'악녀'서영주(이하늬 분)의 훼방과 가문의 비밀로 인해 위기를 맞은 박선영-한재석 러브라인, 어머니를 어머니라 부르지 못하고 평생을 살아왔던 강산해(임예진 분)와 박계향의 해후 등이 마지막회분에서 모두 드러난다.
'불후의 명작'은 지난 1월 17일 대전 동구 하소동에서 첫 크랭크인을 시작으로 대전 시내 곳곳을 누비며 5개월간 고두심, 박선영, 한재석, 이하늬, 임예진, 최종환 등 많은 배우들과 스태프 100여명이 대전에서 숙식을 하면서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했다.
한편, '불후의 명작'은 일본과 중국에 판매됐고, 외 20개국과 드라마 수출 상담이 이루어지고 있어 추후 대전의 드라마 촬영지가 주요 관광 명소로 부각되는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