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이원종이 김영철과 이재용 살해 실패 후 자살을 시도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 18부에서는 용배(이원종 분)가 노식(김영철 분)과 광춘(이재용 분) 살해에 실패하고 자살을 시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용배는 15년 전 선우(엄태웅 분) 아버지 경필(이대연 분) 자살사건으로 인해 아들인 장일(이준혁 분)이 곤경에 처하자 노식과 용배를 해하려고 했다.
당시 장일의 장학금을 주겠다는 노식 때문에 경필 사건에 휘말려 살인을 저질렀고 그 현장을 용배가 목격했기 때문.
용배는 흉기를 들고 노식이 있는 엘리베이터 안으로 들어가 같이 죽자고 말하면서 위협했지만, CCTV를 보고 출동한 경비원에 의해 살해에 성공하지 못했다.
이후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광춘에게 다가가 나무 몽둥이로 머리를 가격한 뒤 광춘을 인적이 드문 곳으로 끌고 갔으나 갑자기 사람들이 나타나는 바람에 광춘을 살해하려고 했던 것도 실패하고 말았다.
괴로워하던 용배는 급기야 자살을 결심하고 다리 위에서 뛰어내리려고 했는데 차마 뛰어내리지 못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수술을 받고 시력을 회복했던 선우가 시력 이상 증세를 보이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사진=이원종, 김영철, 이재용 ⓒ KBS 2TV <적도의 남자> 캡처]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