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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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욱 입장 표명 '억울함' 호소…쟁점은?

기사입력 2012.05.09 19:19 / 기사수정 2012.05.12 22:21

백종모 기자


▲고영욱 입장 표명  '혐의 쟁점은?'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그룹 '룰라' 출신 방송인 고영욱이 입장을 표명하면서 자신을 둘러싼 혐의에 대한 논란이 지펴지고 있다.

9일 서울 용산 경찰서에 따르면 고영욱은 지난 3월 30일 모 케이블 예능 방송에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로 했던 피해자 A(18)씨의 연락처를 알아내고 연예인을 시켜주겠다며 자신의 오피스텔로 데리고 가, 술을 마시도록 권유해 술에 취한 피해자를 강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고영욱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다.

그러나 고영욱은 스스로 입장을 표명하며 상황 자체는 부인하지 않으면서도 성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사건을 담당한 서울 용산경찰서 관계자는 9일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사건에서 쟁점이 되는 부분에 대해 상세히 밝혔다.

경찰측 관계자는 "피의자는 A씨가 미성년자임을 알고 있었다. 미성년자라도 서로 좋아하는 건 가능하지 않느냐는 주장이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고영욱에 대해 사전 구속 영장을 신청한 것에 대해 "피해자를 강제 성폭행한 혐의가 있다"고 전하며, “피의자가 “'성관계는 인정하지만, 강제로 한 것은 아니다"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고영욱은 9일 오후 자신의 소속사 공식 홈페이지에 사건에 대한 글을 통해 입장을 표명했다. 고영욱은 "사건이 커지고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 내가 현재 공론화 되고 있는 것처럼 부도덕하지 않다는 것을 믿어 달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또한 고영욱은 "고소인이 모든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저를 고소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라고 전해 여운을 남겼다.

경찰은 "첩보를 입수해 고영욱을 수사했다"며 고소인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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