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유리가 분을 못 이겨 유아인에게 고백했다.
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패션왕'(이명우 연출, 이선미 외 극본)에서는 최안나(유리 분)이 뉴욕에 간 강영걸(유아인 분)과 연락이 잘 되지 않자 걱정하기 시작했다.
최안나는 한국으로 돌아온 강영걸에게 "바쁘다는 사람이 전화도 안 되고 뭐한거냐"라며 "호텔에 처박혀서 연애라도 했어?"라고 물었다.
그러자 강영걸은 대답없이 웃으며 넘어갔다.
결국, 최안나는 "자꾸 선을 긋는 것 같다"며 그에게 자신의 속내를 털어놨다.
강영걸은 사장과 여직원사이에 선은 필요한 거 아니냐며 아무렇지 않게 대답했다.
그러자 최안나는 "내가 왜 이 말도 안 되는 공장에 왔겠느냐"라며 "거지 같은 공장, 이 정도로 키워줬으면 최소한 감사해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분노했다.
이에 강영걸은 "감사하다. 그런데 거지 같은 공장은 심하지 않느냐"라며 화를 냈다.
최안나는 "내 말이 심하냐?"라며 "내가 이 공장에 있는 이유는 하나다. 강영걸 너"라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그러나 강영걸은 "너하고 난 그냥 친구사이다. 내가 술친구 몇 번 해줬다고 이렇게 나오면 곤란하다"고 대답했다.
이에 배신감을 느낀 최안나는 "너 정재혁보다 더 한 놈이구나"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강영걸이 이가영(신세경 분)에게 기습키스를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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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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