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이제훈과 신세경이 바다 드라이브 데이트를 즐겼다.
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패션왕'(이명우 연출, 이선미 외 극본)에서는 패션왕 선발대회를 준비하던 이가영(신세경 분)이 동료 직원들이 패션왕은 이미 이가영으로 정해져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는 이어 동료가 자신들은 들러리일 뿐이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마음이 불편해지기 시작했다.
결국, 이가영은 이 사실을 정재혁(이제훈 분)에게 말했다.
그러나 정재혁은 "들러리들이 하는 말들은 신경 쓰지 마"라고 말하며 죄송하다는 이가영에게 "그렇게 죄송하면 밥 사라. 내가 그동안 이가영씨 위해서 얼마나 많은 신경을 썼는지 아느냐"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가영은 "이사님 시간되실 때 식사 대접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재혁은 휴대폰으로 스케줄을 확인한 뒤 3개월 후에나 가능할 것 같다고 말하며 바쁜 척을 했다. 이어 그는 "그럼 지금은 어떠느냐?"라고 물었다.
둘은 드라이브를 즐긴 뒤 바다에 갔다.
이가영은 정재혁에게 "날 왜 좋아하느냐?"라며 "나라면 안 좋아할 것 같다. 자기가 아쉽고 필요할때만 뻔뻔하게 찾아가고 윗사람한테 대든다"고 말했다.
그러자 정재혁은 웃으며 "알긴 아네. 이가영씨는 날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며 "마마보이라고 생각할 것 같다. 내가 여태껏 보여준 모습이 그것밖에 없어서...진짜 그렇게 생각하는 건 아니지?"라고 물었다.
이에 이가영은 "글쎄요..."라며 말을 흐렸다.
이런 이가영에게 정재혁은 "날 좋아하는 건 바라지도 않는다. 날 싫어하진 않았으면 좋겠다"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가영이 패션왕 선발대회 1차 예선을 무사히 통과해 눈길을 끌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