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21:33

별 집어삼키는 블랙홀, NASA 사상 최초 포착 '노력의 산물'

기사입력 2012.05.07 09:00 / 기사수정 2012.05.07 09:04

온라인뉴스팀 기자


▲별 집어삼키는 블랙홀 ⓒ NASA 제공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별 집어삼키는 블랙홀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2일(현지시각), 미국 과학 주간지 사이언티픽 아메리카는 미국 존스홉킨스대 천문학자들이 1년이 넘는 관찰을 통해 블랙홀이 별을 삼키는 전 과정을 사상 최초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 속 거대 블랙홀은 은하계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질량이 태양보다 10억 배나 나가며, 블랙홀이 집어삼킨 별은 태양보다는 온도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는 적색왜성의 모습을 띄고 있기 때문.

적색왜성은 초거성 등에 비해 어둡기 때문에 눈에 잘 띄지 않으나 수는 많아 근거리 항성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질량은 대부분 태양의 반 이하다.

수비 게저리 존스홉킨스대학 교수와 연구팀은 이 적색왜성 중심에는 헬륨가스가 가득 차 있으며, 이 별이 블랙홀에 집어 삼켜진 이유는 블랙홀 주위를 타원형 궤도로 맴돌다 중력에 의해 빨려들어 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 연구팀이 별 집어삼키는 블랙홀 영상을 촬영할 수 있었던 것은 2010년 6월 NASA의 은하수진화탐사선(Galaxy Evolution Explore)과 하와이에 있는 Pan-STARRS1 망원경 등으로 블랙홀의 움직임을 처음 포착하면서 이루어졌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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