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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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밴드2 예리밴드 수준 어땠나? '현장에서 직접 보니…'

기사입력 2012.05.06 16:18

백종모 기자


▲탑밴드2 예리밴드 경연 장면 ⓒ KBS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탑밴드2의 예리밴드 참가 소식이 화제다.

5일 방송된 KBS '탑밴드2' 첫 회에서는 지난 4월 13일 진행된 2차 예선에 참가한 예리밴드의 무대가 모습이 전해졌다.

이날 예리밴드는 시베리안 허스키, 프렌지와 함께 3팀중 1등이 올라가는 방식으로 경연 대결을 펼쳤다.

예리밴드는 지난 2011년 Mnet '슈퍼스타K3'에서 TOP10까지 진출하고도, 방송 편집 방향에 불만을 표하며 자진 하차해 논란과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팀이다.

예리밴드의 등장에 심사위원들은 "슈퍼스타K3 TOP10까지 진출하고 자진 하차한 이유가 무엇이냐"며 가장 먼저 묻는 등 논란을 정면으로 받아치며 이들을 포용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몇 차례의 언급 중 일부가 방송으로 전해졌다.

예리밴드는 커버곡 시나위의 '들리는 노래' 외에도 자작곡 '로미오 마네킹'을 선보였다.

커버곡 무대가 담백한 느낌이었다면, 로미오 마네킹은 예리밴드의 끼와 수준을 여실히 보여주는 무대였다. 적절한 기교가 보이면서도 튀지 않는 안정적인 연주에 유예리의 독특한 보이스톤이 어울려 수준 높게 완성됐다. 유예리의 허스키한 보이스는 분위기 있으면서도 파워풀한 면이 더해져 완성도가 높았다.

유예리는 어깨를 들어낸 짧은 검은색 주름치마를 입고 섹시 퍼포먼스를 선보여 시선을 끌었다.

이에 심사위원 유영석은 "퍼포먼스가 치명적"이라고 평하며 예리밴드의 끼를 칭찬하기도 했다.

함께 경연에 참여했던 시베리안 허스키의 무대도 뛰어났지만, 예리밴드와는 수준이 달랐다.

결국 예리밴드가 1위로 3차 예선에 올랐고, 보컬의 매력과 가슴 아픈 사연을 담은 밴드 시베리안 허스키는 탑초이스로 가까스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사진 = 탑밴드2 예리밴드 2차 예선 장면 ⓒ KBS]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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