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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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의 폭행사건 전말 공개 "피 흘리면서 끝까지 참았다"

기사입력 2012.05.06 13:47 / 기사수정 2012.05.06 14:57

백종모 기자


▲노홍철의 폭행사건 전말 공개 ⓒ K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노홍철의 폭행사건 전말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이야기쇼 두드림'에 MC로 첫 합류한 노홍철은 자신이 겪었던 폭행사건의 전말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범죄 심리학자 표창원이 출연해 기억에 남는 사건들에 대해 전했다. 이에 노홍철은 "나도 9시 뉴스에 나온 적이 한 번 있다"며 지난 2008년 자신이 겪었던 폭행사건의 전말을 공개했다.

노홍철은 "귀가 중 건장하고 체격이 좋은 남성이 집앞에서 기다려 팬인 줄 알고 감사하다며 다가갔다. 그런데 아무 이유도 없이 때리더라. 혹시라도 해서 끝까지 맞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는 그런 마음도 없었고 오해가 있다는 걸 확신하고 심하게 맞는데도 참았다"며 "나중에 경찰서에 가보니 그 사람 주머니에서 커다란 칼이 나왔다"고 전했다.

폭생사건 전말을 공개한 노홍철은 "내가 TV에서 '하하하'하며 크게 웃는 모습이 '난 너의 아버지를 해할 거야'라는 느낌이 들었다. 그 사람은 아버지를 방어하겠다는 망상에 사로잡혔던 것"이라며 사건이 발생한 이유를 전했다.

노홍철은 폭생사건 전말 공개에 이어 표창원 교수에 극한의 상황에서의 대처법을 물었다.

그는 "너무 맞았더니 '너도 공격해 덤벼'라고 말하더라 "피가 흐르는 극한의 상황에서 내가 맞장구를 쳐줘야 하나 고민하다가 결국 맞는 것을 선택했다. 이럴 때 반응을 어떻게 하는 게 안전한가"라며 조언을 구했다.

이에 표창원 교수는 "정답은 없다. 그러나 이미 상대방에게 제압했다면 소리를 지르지 않는 게 좋다. 소리를 지르면 범인에게 흥분을 야기하게 된다"고 답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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