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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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라이벌' 리버풀 물리치고 FA컵 우승

기사입력 2012.05.06 08:46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첼시가 리버풀을 물리치고 FA컵을 들어올렸다.

첼시는 6일(한국시간)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12 잉글리시 FA컵' 결승전에서 리버풀을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첼시는 2009/10시즌에 이어 2년 만에 FA컵 정상에 올랐으며 통산 7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두 팀은 결승전에 나선 탓인지 예상 외로 조심스런 경기 운영을 선택했다. 하지만 승부의 균형은 이른 시간에 깨졌다. 첼시는 전반 11분 후안 마타의 패스를 받은 하미레스가 호세 엔리케를 제친 뒤 슈팅으로 결정지었다. 기분 좋은 선제골이었다.

첼시는 전반의 기세를 몰아 후반 7분에도 한 골을 추가했다. 프랭크 램파드의 패스를 받은 디디에 드로그바가 반대편 골문 구석을 향해 왼발 슈팅을 성공시켰다.

0-2로 뒤진 리버풀은 공격 숫자를 늘리면서 전술 변화를 꾀했다. 리버풀의 노력은 결실을 맺었다. 후반 19분 앤디 캐롤이 수비수를 따돌린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다. 리버풀은 루이스 수아레스, 스티븐 제라드에 이어 캐롤이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종료될 때까지 견고한 수비를 구축한 첼시는 한 골의 리드를 잘 지켜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사진 = 첼시 선수들 ⓒ 스카이 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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