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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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핵타선' 넥센 돌풍마저 잠재웠다

기사입력 2012.05.04 08:21 / 기사수정 2012.05.04 08:21

김영민 기자


[엑스포츠뉴스 = 김영민 기자] 롯데 핵타선이 넥센의 돌풍마저 잠재우며 주중 3연전을 2승 1패로 마쳤다.

롯데 자이언츠가 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5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린 전준우의 맹타에 힘입어 넥센에 4-2로 역전승했다. 롯데는 주중 3연전에서 상승세를 달리던 넥센에 2승 1패를 기록하며 위닝시리즈를 만들었다.

전날 아쉽게 패배한 롯데는 1회부터 힘을 냈다. 롯데는 조성환의 2루타로 만든 1사 2루의 찬스에서 전준우가 넥센 투수 벤헤켓을 상대로 적시타를 터트리며 가볍게 1점을 선취했다. 하지만 최근 상승세의 넥센은 4회 전날 결승투런홈런을 날린 오재일이 1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며 동점을 만들었고 5회 2사 2루 상황에서 장기영이 다시 1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롯데는 8회 조성환의 볼넷과 박종윤의 안타로 만든 2사 1,3루의 찬스에서 강민호가 넥센 마무리 손승락을 상대로 적시타를 뽑아내며 경기를 2-2 원점으로 만들었다. 롯데의 집중력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롯데는 9회 황재균의 우익수 앞 안타와 김주찬, 조성환이 연속으로 볼넷을 얻어내며 만들어낸 1사 만루 찬스에서 전준우가 넥센투수 김상수를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다시 1위로 복귀했고 전날 오재일에게 결승 투런홈런을 내주며 방어율 0의 행진을 마감한 최대성은 공 1개로 승리투수가 됐다. 김사율은 9회 4-2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1안타를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세이브를 기록했고 손승락은 팀의 리드를 지켜내지 못하며 패전을 기록했다.

[사진 = 전준우 ⓒ 엑스포츠뉴스DB]



김영민 기자 sexydubu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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