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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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도의 남자' 이보영, 엄태웅에 원망의 눈물 "왜 나타난 거야"

기사입력 2012.05.02 23:16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이보영이 엄태웅에 대한 원망의 눈물을 흘렸다.

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 13부에서는 지원(이보영 분)이 선우(엄태웅 분) 때문에 눈물짓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원은 선우와 13년 만에 재회했지만, 선우가 데이빗 김이라는 이름을 쓰며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자 어찌할 바를 몰랐다.

그러던 중 선우가 간직하고 있던 한 장을 발견하고는 배신감에 휩싸였다. 바로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었던 것.

지원은 선우를 찾아가 사진을 내밀며 "기억 못 하는 척하면서 내 앞에 왜 나타난 거냐"고 원망 섞인 말들을 쏟아냈다.

선우가 얘기할 타이밍을 찾고 있었다고 해명하자 눈물이 그렁그렁한 채 "당신은 예전의 김선우가 아니야"라고 말하며 실망한 기색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장일(이준혁 분)이 선우 아버지 경필(이대연 분) 사건의 진정서 건을 담당하게 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사진=이보영, 엄태웅 ⓒ KBS 2TV <적도의 남자> 캡처]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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