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서울 임피리얼팰리스호텔=백종모 기자] 김영철이 자신의 연기와 작품에 대한 애착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2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 7층 셀레나홀에서 KBS 새 저녁 일일드라마 '별도 달도 따줄게'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드라마에 출연하는 배우 반효정, 김영철, 이효정, 이혜숙, 문희경, 홍일권, 임지은, 조동혁, 고세원, 서지혜, 문보령, 김동윤, 혜금 및 전성홍PD가 참석해 드라마의 성격 및 각각의 역할 등에 대해 전했다.
극중 전 해병대 직업 군인으로 완고한 아버지 서만호 역을 맡은 김영철은 작품에 대해 "흔한 막장 전개식 드라마와는 많이 다르다. 어떻게 보면 평범한 드라마인 것 같지만 후반으로 가게 되면 비밀도 밝혀지고 솟아나는 에피소드가 굉장히 많다 갈수록 시청률도 좋아지고 많은 분들이 재밌게 볼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많은 작품에 출연하는 것에 대해 "금전적인 문제를 떠나 내 작품에 대한 애착과 시청자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은 욕심 때문이다. 이 나이에 일이 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가"라고 전했다.
또한 '적도의 남자'와의 촬영 스케줄에 대해 "4주 정도 연장할 분위기라 당분간 맞물려 가겠지만 잘 조절해가며 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적도의 남자'가 공중파 수목 드라마 중 시청률 역전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에 대해 "처음 시선을 끄는 면에서는 뒤쳐질 수 있다 생각했다. 그러나 스토리가 현실성 있고 추리극적인 면이 어우러지며 시청률이 돌아올 거라 생각했다. 너무 감사하다" 고 전했다.
이어 "내가 출연하는 드라마는 보통 25%는 찍는다. 35%는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농담 섞인 말로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당신뿐이야' 후속으로 방영되는 '별도 달도 따줄게'는 과거의 아픔을 안고 아웅다웅 살아가지만 가족의 힘으로 아픔을 치유해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밝고 명랑하게 보여줄 예정으로 오는 7일부터 매주 월~금 밤 8시 25분 시청자를 찾는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백종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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