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서울 임피리얼팰리스호텔=백종모 기자] 걸그룹 베베 미뇽 출신 혜금(오혜금)이 첫 정극 연기에 첫 도전하는 심경을 전했다.
2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 7층 셀레나홀에서 KBS 새 저녁 일일극 '별도 달도 따줄게'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드라마에 출연하는 배우 반효정, 김영철, 이효정, 이혜숙, 문희경, 홍일권, 임지은, 조동혁, 고세원, 서지혜, 문보령, 김동윤, 혜금 및 전성홍PD가 참석해 드라마의 성격 및 각각의 역할 등에 대해 전했다.
극 중 홍대 여신을 꿈꾸는 가수 지망생이자 김영철(서만호 역)의 천진난만한 딸 역할을 맡은 혜금은 이 자리에서 "잘 하겠다기 보다 즐기며 하려 한다. 즐기는 자는 누구에게도 뒤쳐지지 않을 것"이라며 첫 정극 연기에 도전하는 심경을 전했다.
'롤러코스터'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연기 경험은 있지만 정극 연기는 처음인 혜금은 "부담이 많이 됐지만, 선생님·선배님들께서 많이 도와주시고 챙겨주셔 오히려 눈물이 찡 할 정도로 감사하다"며 "내가 '화이팅 화이팅 힘내세요' 하면서 다닌다"고 전했다.
걸그룹 출신으로 연기력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지 않겠느냐는 지적에 혜금은 "부담이 많이 되서, 드라마 촬영이 확정된 뒤 2주 만에 4kg이 훅 빠졌다"며 "김영철 선생님이 많이 도와주셔서 열심히 풀어나가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주눅 들었을 때 김영철 선생님의 '막해라'라는 말에 힘을 얻었다"며 "이에 힘입어 6개월 동안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또한 혜금은 "잘 부탁드리겠습니다람쥐 뿌잉뿌잉"이라는 애교섞인 인사를 전해 행사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한편 '당신뿐이야' 후속으로 방영되는 '별도 달도 따줄게'는 과거의 아픔을 안고 아웅다웅 살아가지만 가족의 힘으로 아픔을 치유해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밝고 명랑하게 보여줄 예정으로 오는 7일부터 매주 월~금 밤 8시 25분 방송된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백종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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