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서울 임피리얼팰리스호텔=백종모 기자] 조동혁이 차도남에서 순수남 역할로 연기 변신을 꾀하는 심경을 전했다.
2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 7층 셀레나홀에서 KBS 새 저녁 일일극 '별도 달도 따줄게'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드라마에 출연하는 배우 반효정, 김영철, 이효정, 이혜숙, 문희경, 홍일권, 임지은, 조동혁, 고세원, 서지혜, 문보령, 김동윤, 혜금 및 전성홍PD가 참석해 드라마의 성격 및 각각의 역할 등에 대해 전했다.
이날 조동혁은 "브레인에서는 비열한 역할이었다면 이번에는 따뜻한 역할"이라며 "브레인에서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차도남에서 순수남으로 변신한 것에 대해 "그동안 차도남 역할을 많이 해왔기 때문에 순수남 역할이 만족 스럽다"며 "나쁜 남자 역할을 많이 했는데, 이번 드라마를 통해 이미지 쇄신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그는 "착한 역할을 맡으니 주변에서도 표정이 밝아졌다는 얘기를 듣는다"며 "연기하는 게 너무 재밌고 웃음이 나온다"고 밝혔다.
또한 브레인과 똑같이 트라우마가 있는 의사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해 "트라우마가 있다는 것만 공통 분모지 캐릭터는 전혀 다르다. 브레인과 겹친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며 "브레인에서는 조교수가 됐는데 여기서는 안됐다"며 웃었다.
'당신뿐이야' 후속으로 방영되는 '별도 달도 따줄게'는 과거의 아픔을 안고 아웅다웅 살아가지만 가족의 힘으로 아픔을 치유해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밝고 명랑하게 보여줄 예정으로 오는 7일부터 매주 월~금 밤 8시 25분 방송된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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