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독일 특급 FW 포돌스키 영입 확정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독일을 대표하는 '왼발의 스페셜리스트' 루카스 포돌스키의 아스널 이적이 확정됐다.

아스널은 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독일 대표팀 공격수 포돌스키와의 장기계약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자세한 이적료와 주급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오는 여름 프리시즌 아스널로 합류할 예정이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우리는 포돌스키를 영입해서 기쁘다. 앞으로 아스날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 포돌스키는 탑클래스의 선수이며 매우 훌륭한 결정력을 갖추고 있다. 클럽과 대표팀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증명한 바 있다. 우리에게 좋은 공격옵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올 시즌 소속팀 쾰른에서 18골을 터뜨린 포돌스키는 독일 대표팀에서도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포돌스키는 2004년 19세의 나이로 데뷔한 이후 95경기에 출장해 43골을 기록했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3골을 넣고 대회 최우수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유로 2008과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각각 3골, 2골을 기록하며 클래스를 과시했다.

[사진 = 루카스 포돌스키 ⓒ 아스널 공식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