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세비야를 제압하고 리그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섰다.
레알 마드리드는 29일(한국시간)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1/1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6라운드 홈경기에서 세비야를 3-0으로 물리치고 승점 3점을 획득했다.
경기 초반 세비야가 좋은 기회를 잡긴 했지만 골 결정력에서 문제를 보인 것과 달리 레알 마드리드는 기회를 놓치지 않는 집중력이 돋보였다.
전반 18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카림 벤제마로부터 패스를 이어받은 뒤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시즌 43호골이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초반 두 골을 연거푸 몰아쳤다. 후반 3분 추가골을 터뜨린 벤제마는 후반 7분에도 미드필드진에서 길게 연결된 패스를 침착하게 골로 마무리지으며 진가를 발휘했다.
이후 세비야는 경기 흐름을 반전시키지 못한 채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29승 4무 2패로 승점 91점을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는 2위 바르셀로나와의 승점차를 10점으로 벌리며 리그 우승이 유력해졌다.
[사진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