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리듬체조의 간판' 손연재(18, 세종고)가 러시아 월드컵시리즈 후프 종목에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손연재는 29일(한국시간) 러시아 펜자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시리즈 월드컵시리즈 펜자대회 후프 종목 결선에 출전해 28.050점의 점수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결선 진출 선수 9명(1명은 번외) 중, 여덟 번째 무대로 등장한 손연재는 큰 실수없이 깨끗하게 연기를 펼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연재는 올 시즌 첫 월드컵 대회인 이탈리아 페사로 대회에서는 리본 종목에서 6위에 올랐다. 당시 손연재는 26.950점을 받으며 상위권 입상에 실패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28점 대를 넘어서며 메달 권 진입에 성공했다.
후프 다음으로 열린 볼 종목별 결선에 출전한 손연재는 24.050점을 받으며 공동 6위에 올랐다. 또한, 곤봉과 리본에서는 각각 27.250점과 27.300점을 기록해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손연재는 올 시즌 월드컵시리즈에서 처음으로 메달을 획득하는 수확을 올렸다.
[사진 = 손연재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