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대형 유격수' 강정호의 기세가 무섭다. 벌써 3경기 연속 홈런이다.
강정호는 29일 청주구장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 홈런을 기록하면서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상황은 넥센이 1-2로 뒤진 6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볼카운트 3볼에서 상대 투수 안승민의 4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는 역전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이는 강정호의 시즌 7호 홈런이자 3경기 연속 홈런,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는 타구였다. 강정호는 지난 27일 경기를 비롯, 28일 경기에서도 승부를 결정짓는 결승 솔로 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넥센은 강정호의 홈런포에 힘입어 6회초 현재 3-2로 앞서 있다.
[사진=강정호 ⓒ 넥센 히어로즈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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