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 ⓒ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배우 최수종이 자녀들과 함께 주말 봉사활동에 나섰다.
29일 오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따르면 최수종은 지난 28일 경기도 광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한사랑장애영아원을 찾았다.
최수종은 아들 최민서 군과 딸 최윤서 양과 지인들, 일본 팬클럽과 함께 한사랑장애영아원에서 중증장애 영유아를 대상으로 식사 보조 및 놀이 활동을 함께 했다.
최수종은 봉사활동 후 "나 같은 사람도 이렇게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사실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아들 딸과 지인들, 해외 팬클럽까지 좋은 일에 뜻을 더해주시니 서로 지지하고 격려할 수 있어 봉사활동에 더욱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다"며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제가 있는 이 자리에서 진정성 있는 선행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최수종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고(故) 김우수 씨의 삶을 그린 영화 '행복을 배달합니다'(가제, 감독 윤학렬)의 영화 촬영으로 인연을 맺게 됐다. 최수종이 극중 김우수 역할을 맡았다.
김우수씨는 교도소 수감 시절 어린이재단에서 발간하는 월간지 '사과나무'를 보고 출소 후 후원을 시작했다. 그는 어린이재단 등 기타 사회복지단체를 통해 총 5명의 아동을 도와오다가 지난 2011년 9월, 오토바이를 타고 짜장면 배달 중 유턴하던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로 사망했다.
한편, 고 김우수씨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행복을 배달합니다'는 오는 7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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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팀 정호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