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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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홈런' 강정호 "대형 유격수 되고픈 맘 있다"

기사입력 2012.04.28 21:05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청주, 강산 기자] '대형 유격수' 강정호(넥센 히어로즈)가 결승 솔로포를 터뜨리며 팀 역전승의 일등 공신이 됐다.

강정호는 28일 청주구장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2번째 맞대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강정호가 기록한 1개의 안타는 결승 솔로 홈런이었다. 이로써 강정호는 자신의 시즌 6호 홈런이자 2경기 연속 홈런과 더불어 팀의 5연승을 이끌었다.

강정호는 양 팀이 5-5로 팽팽히 맞선 8회초 선두 타자로 세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강정호는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로 몰린 상황에서 상대 투수 송신영의 4구 121km/h짜리 커브를 통타,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0M짜리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강정호는 이날 경기 후 "요즘 역전승을 자주 하다 보니 팀이 지고 있는 상황에도 질 것 같지 않는 팀분위기가 형성됐다"며 "이 분위기가 자신감을 불어넣어준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강정호는 "국내에 없는 대형 유격수가 되고픈 마음은 물론 있다. 하지만 쉽게 되진 않는다"며 "올 시즌은 그에 걸맞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강정호는 올 시즌 현재(28일 기준) 타율 3할 4푼 5리(55타수 19안타) 6홈런 18타점의 고감도 타격을 선보이고 있다. 강정호의 맹활약이 넥센의 연승 행진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사진=강정호 ⓒ 넥센 히어로즈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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